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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기한이 너무 충격적이네요
    카테고리 없음 2022. 9. 15. 15:55

    유통기한이 너무 충격적이네요
    8월 25일 딸아이가 사준 Me@@Sto@bread입니다.
    학원을 다녀온 뒤 저녁 8시쯤 빵을 먹겠다고 했고, 몇 분 뒤 초록색 장식이 시큼하고 유통기한이 이상하다고 했다. 봉투에 유통기한이 22일 7월 29일까지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또 다른 먹지 않은 빵은 7월 30일까지입니다.
    봉투 안에는 녹색 이물질이 들어 있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편의점에 가서 구매한 것이 맞는지 확인하고 영수증을 받았는데 가게 주인이 빵에 바코드를 찍어서 어제(8월 24일) 받았다고 합니다.
    편의점 본점에 민원을 제기한 후, 다음날 아이가 몸이 좋다며 학교에 갔지만, 11시쯤 간호사실에 선생님이 전화를 주셨는데요. 그는 복통이 있었다. 그러다 배가 아파서 화장실 갔다가 설사를 한 번 했고, 학원 다녀온 뒤에도 두 번 설사를 했다.

    첫날 본사는 빵 2개에 3000원을 환불받았고,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개선하라는 안내를 받았다.
    사고대책 매뉴얼이 있느냐고 물으니 확인하고 의논한 뒤 전화하겠다고 했다. 그 후 몇 번이나 전화를 주신 분들이 전시와 순매출에 착오가 있었다고 하는데 유통업체도 잘못이 있나 확인해야 해서 거기에 확인요청을 남기고 답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어제 오후에 사장님께 직접 사과를 하고 싶다는 전화를 받았는데.. 유통에는 문제가 없었고 빵은 편의점에서 따로(?) 보관했는데 직원의 실수(?)와 내 아이가 4개 있었다는 사실.
    이게 가능한지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편의점을 운영하지 않아서 예전에 운영했던 지인에게 여쭤보니... 절대 있을 수 없는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아이는 왜 한 달이 넘은 제품을 먹어야 하는지에 대해 충격을 받았습니다. 우리 아이는 장기간의 항암치료(암을 겪어본 사람이나 가족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겠지만)로 인해 짧은 삶을 살았고, 무엇보다 음식과 음식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면역력이 일반인보다 훨씬 낮기 때문이다. 몇 년을 살아온 아이가 무균수만 마시고 충격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들이 쉽게 살 수 있는 편의점 음식이 큰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은 나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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